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134 미니건 (문단 편집) === 들고 쏘기 === 현실에서는 차량탑재용 중화기지만, 창작물에서는 묘하게 몸 옆에 늘어뜨리고 갈겨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무기이다. 특히 영화 프레데터와 터미네이터에서 이 자세로 미니건을 쏘는 장면이 유명해져서 이후 수많은 창작물에서도 등장하게 되고 더 나아가 '미니건을 들고 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론상 최강|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실용적이진 않다.]] 일단 위에서 설명된 것처럼, 총의 무게가 '''25kg'''에 달한다. 2리터짜리 생수 6통 묶음 두 개를 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까지만 해도 막장스러운데 소모하는 탄환의 무게까지 합하면 더욱 더 무거워진다.[* 7.62mm NATO 보통탄 기준 8000발당 300kg. RPM을 낮추고 쏘더라도 4~5분 정도만 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병의 기동작전에 사용하는건 당연히 불가능. 고작 3~4kg 정도밖에 안 되는 개인화기조차도 24시간 들고 있으려면 골치가 아픈데, 쌀 한 포대(20kg)보다 더 무겁다. 한 번이라도 완전 군장(25kg)을 해본 사람이라면 저런 말이 안 나온다.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느리적거리는 뚜벅이가 되니 전투에서 취약점으로 작용한다.[* 7.62mm NATO 보통단 기준으로 8000발당 300kg 총 무게가 25kg으로 이걸 전부 더한다면 325kg정도 된다.] 그리고 사격하게 되면 그 무게에 반동까지 추가된다. 총의 특성상 화약의 압력으로 탄두를 날려서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격을 한 번 할 때마다 화약의 폭발력으로 인해 총이 심하게 요동치는 '반동'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이 반동은 총탄의 구경이 클수록 폭발력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반동도 더 강해지고, 또한 총의 연사력이 더 빠를수록 반동이 더 자주 터지기 때문에 반동이 더 강해진다. 이 미니건은 저 두 가지 요소를 아주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지만 매우 높은 발사속도와 총의 압도적인 무게 때문에 반동이라기보단 진동에 가까운 수준이며 매우 큰 힘으로 뒤로 밀리기 때문에 성인 여성 정도의 근력으로도 들고 쏠 수는 있으나 말 그대로 쏘는 것만 가능하다. 물론쏘는 것 자체는 가능할 뿐으로, 아래 영상을 보면 1초 정도의 사격에서도 반동을 버티지 못하고 총이 용솟음치며 사람이 뒷걸음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이 버틸 수 없는 엄청난 반동으로 인해 실용적인 사격은 절대 불가능하다. 애초에 들고 쏘는 미니건은 반동제어에 도움이 될 만한 개머리판조차 없기에 그냥 제대로 쏘는 것을 상정하지 않은 구조이다. 반동이 강하면 이를 억제할 만한 개머리판, 양각대, 삼각대 등의 장착은 필수적이다. 다만, 실사 영화에서 쏘는 장면이 나오듯이 미니건을 실제로 들고 쏘는 장면을 '연출'하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개조를 통해 무게와 연사력을 절반 가량 줄이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미니건은 전기 모터로 구동되므로 일반 총기와 달리 발사 속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총기의 경우는 노리쇠 작동식이 보통이라 노리쇠의 무게를 조절하거나 용수철 장력을 바꾸는 식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 경우 무게가 다른 노리쇠나 다른 종류의 용수철을 새로 만들어서 끼워야 하는 식이라 그리 쉽지 않다.] 발사 속도를 내리면 당연히 반동이 줄어든다. 특히 영화에서는 공포탄을 사용하게 되고 공포탄은 반동이 적으니 더욱 쉽다.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촬영 때에는 소품용 프롭건도 같은 방법을 썼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그렇게 직접 들고 쏴본 적이 있다. 다만 그렇다 해도 무시할 만한 반동은 아니다. 영화 프레데터 촬영 당시 공포탄을 분당 1250발로 쏘도록 개조된 미니건을 사용했음에도 프로레슬러 출신 근육질 남성이었던 제시 벤츄라가 반동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고백한 바가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d84r8gMGxFQ)]}}} || || [[FPSRussia]]의 사격 영상 || 위의 영상에서 2분 5초 즈음을 보면 어깨에 총을 매고 쏘는 장면이 있다. 분명 사용하는 총기는 영화용 소품이 아닌 실제 총기다. 자세히 들어보면 거치해 놓고 쏠 때는 부아아아아앙하는 미니건 특유의 소리가 들리고 게다가 충구의 불꽃도 상당히 일정하다. 하지만 들고 쏠 때는 그저 타타타탕~하는 기관총 소리로 모터 속도를 낮추어서 연사 속도를 줄이고 반동도 줄인 게 보인다. 이렇게라도 영화처럼 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 편인지 사격 장면 영상을 올려놓은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면 저렇게 연사 속도와 탄을 바꿔서 쏴보는 사람들의 영상이 조금 있는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연출'인 만큼, 실전에서 저렇게 할 바엔 차라리 다른 가성비 좋은 기관총을 쓰는 것이 낫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arMJQDkNjuo)]}}}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0nUADMhYO1c)]}}} || 물론 스포츠 사격은 편하게 사격장에 들이붓는 식으로 여성들도 할 수 있다. 물론 영상[* 첫 번째 영상의 여성은 본인 채널에 온갖 총을 다 쏴 보는 영상을 올릴 만큼 총에 익숙한 편이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통상적인 연사력으로 한 건지 탄약까지 짊어진 건장한 성인 남성이 반동에 뒷걸음질도 아니고 그냥 미끄러지며 뒤로 밀려난다. 잘 보면 팔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뒤로 밀린다. 즉, 반동 제어 이전에 거치하지 않고서는 자세 유지가 불가능하다. 몸에 좀 더 질량물을 매야만 똑바로 서서 쏠 수 있는 상황.]을 봐도 총을 쏜다기 보단 총에 휘둘리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니 실용성은 별로 없어 보이지만, 어차피 미니건을 들고 쏜다는 건 실용성 따윈 알 바 없는 일종의 로망. 하지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전장에선 그런 로망 따위를 바라는 건 사치이므로 실전에선 못하는 것이다. 터미네이터 2의 미니건에 관련해서 유명한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미니건이 일반인에게는 도저히 들고 움직일 만한 물건이 아니었다는 것. 그래서 실제 촬영장에서 유일하게 미니건을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터미네이터 역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본인뿐이었다. 덕분에 그는 찍고 있던 영화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소품들을 스스로 옮겨야 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프로그램의 출연진들이 소품을 직접 나르는 건 가난한 독립영화가 아닌 이상 프로그램의 장르를 불문하고 흔치 않다. 그나마도 한국은 스태프들이 소품을 나르는 식인데, 할리우드는 통 크게 따로 용역 불러다가 나른다. 실제로 [[이퀼리브리엄]]도 촬영 기간 내내 용역이 아니라 스태프들이 소품을 나르는 걸 본 주연배우 [[크리스천 베일]]이 깜짝 놀랐다고 하며 감독 커트 위머도 예산이 좀만 더 있었으면 하는 얘기를 인터뷰에서 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용역들조차 그 무거운 미니건을 들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근육을 기르기 위해 중량물 들기를 매일 했던 보디빌더 출신인 아놀드가 들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이만기]]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자양강장제 드링크 광고를 찍기 위해 산에서 목봉체조를 해야했는데, 목봉을 들고 산을 오를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모델인 이만기 본인이 지고 올라갔다고.] 총기 무게만 놓고 보자면 30kg~40kg이니 건장한 성인 남성이면 어떻게 들고 나를 수는 있겠지만, 아놀드처럼 쉽게 나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드는 것까진 아놀드가 어떻게 한다고 해도 실제 사격에서는 미니건의 최대 연사력을 그 아놀드도 어찌하지를 못해 들고 쏘는 자세가 이상하게 나왔고, 연사력을 줄이고 써야 했다. 이는 총열의 회전속도가 너무 빨라 초당 프레임 문제를 고려하여 카메라에 제대로 담기 위한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뿌아아아아아앙 하는 소리가 아니라 투두두두두두두 하는 소리가 나는것. 물론 윗 영상에서 나오는 사람들보다 훨씬 강인한 육체를 지닌 아놀드인 만큼 잠깐 정도라면 저 사람들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쏠 수도 있었겠지만 몇 시간이고 촬영이 이어지는 현장에서 저 정도의 연사력을 계속 유지하고 한 자세를 유지하기란 불가능했던 것이다. 전기 모터로 돌아가는 무기인지라 전기가 끊기면 안 나간다. 따라서 사실 그냥 총만 뽑아서 들고다닌다면 아무 소용이 없고 배터리 등 전원장치도 같이 들고다녀야 한다. 실제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벌어졌던 일인 [[블랙 호크 다운]]에서 추락한 [[UH-60 블랙 호크]]에 장비되어 있던 미니건을 안쓰고 델타 대원이나 헬기 조종사가 억지로 기어나와서 소총이나 기관단총 따위의 소화기를 쏘던 이유가 추락하면서 헬기의 전력 장치가 망가져서 그랬던 것. 이런 문제점 때문에 외부 동력 장치가 망가질 경우를 대비해 [[개틀링 기관총#s-2|개틀링 건]]처럼 수동으로 돌려서 발사하는 레버장치도 도입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미니건이 원래 수동식 개틀링건 기반이고 그 시절 손으로 돌리던 걸 단순히 전기 모터로 돌리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총열을 손으로 열심히 돌려도 격발 자체는 가능하며, 장전 시에도 총열을 직접 손으로 돌려서 탄을 넣는다. 이때 너무 많이 돌리면 회전 반동이 생겨 차탄이 자동으로 발사되어버리기 때문에 안전 장치를 걸고 강제로 느린 속도로 돌리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